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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유엔세계식량계획] 하디아투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by 세상밖으로  2013.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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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잠깐 조리사로 일한적이 있습니다.
단골도 많이 생기고 업체 인정도 받으면서 스카웃 제의도 받았던 실력이라면 믿으실까요?ㅎㅎ;
직접 만든 요리를 손님께 대접하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볼때면 '아~ 이 맛에 요리하는구나~!' 하며 뿌듯해하곤 했죠.ㅎ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기전 '짬'을 버리는게 하루일과의 마지막이었습니다.
먹다버린음식..잔반이라고하죠.

그런데 말입니다.....

하루에 버려야할 잔반의 양이 커다란 쓰레기통 2개...많을땐 3~4개까지 나옵니다.
이 많은 양을 그냥 버립니다...
만들기 위해 들어간 재료도 아깝고 저의 노력도 아깝고...
왜 이렇게 남기는지 화가 날때도 많았습니다.

머나먼 아프리카에는 먹을 것 없어서 하루에도..아니 1초에도 수많은 아이들이 굶어죽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 아이들은 먹지도 못할 뿐더러 배움에 있어서도 굶지 않는것에 사활이 달려있기 때문에 교육의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같은 사람인데..태어난 나라가 다르다고 해서 누구는 배불리 먹고 남으면 버리고....남은 음식조차 없어 뼈에 살가죽만 붙여살다 결국 굶어죽어가는 전혀 상반되는 사람들을 볼때면 너무도 미안해지곤 했습니다.
특히 한창 배우고 꿈을 그려가며 희망을 갖어야 할 나이에 먹지 못해 배울 수 없다는 사실을 생각할때면불쌍하다 못해 화가나고 그럽니다.

언젠가 여력이 되면 어떻게 해서든 도움을 주겠다는 작은 꿈이 있었죠.
후에 사업을 시작하고 물건이 팔릴때마다 몇%씩 차감해서 아동복지에 후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국내 아동에게 후원을 했죠.

그럼 아프리카에 있는 먹는것에 굶주리고 배움에 굶주린 아이들에게는 어떻게 도움을 줄수 있을까요..
다양한 방법들 중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학교 급식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세계식량계획(WFP)의 학교급식사업은 가정형편이 좋지 않은 아이들에게 필수 영양분을 제공하여 학교수업에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먹을것에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은 생계유지를 위해 교육에 신경을 쓰지 못합니다.
이는 나라에서도 어쩔 수 없는 형태로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럿다고 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학교에서 하루에 최소 한끼의 식사만이라도 제공한다면 아이들은 학교로 출석을 할것이고 이로인해 자연스럽게 학교수업에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이죠.

이 계획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여자아이들이라고 합니다.
이유는 국가적 이념, 사상이 여성은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된다라는 구시대적 사상들로 팽배하기 때문이죠.
만약 학교급식사업이 없다면 여자 아이들은 평생 교육기관 근처에도 갈 수 없다고 합니다.

세계식량계획(WFP)을 진행하면서 부르키나 파소의 9명의 소녀들에게 자전거를 지원했는데요.
이 소녀들은 지난 2년간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학교 급식을 비롯하여 한달에 한번씩 10kg 정도의 가정 지원 식량도 받을 수 있었다네요.

이 소녀들 중 한명인 하디아투의 이야기를 해볼까합니다.
하디아투는 부르키나 파소의 도리 지역에서 약 12km 정도 떨어진 야코우타라는 마을에 사는 13세 소녀입니다.


 


6살때 마을의 자원봉사자의 권유로 학교에 가기 시작했습니다.
다른사람들을 돌볼수 있게 커서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하디아투..
학교가는 일이 취미라고 말하는 하디아투는 세계식량계획(WFP) 학교급식사업으로 인해 그 꿈을 현재 진행형으로 불꽃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48%의 남자 아이들과 고작 42% 밖에 않되는 여자 아이들이 졸업하는 상황에서 졸업시험 최고 성적을 받아낸 하디아투의 노력과 결과는 실로 굉장한 일이 아닐 수 없겠죠?



만약 하디아투가 학교에 나가지 않았다면 이 어린나이에 시집을 가야했다고 합니다.
하디아투의 두 언니들은 하디아투 나이때 시집을 가서 아이도 여러명을 낳았다고 하네요..
아무리 나라 풍습이 다르다지만..... 어런건 좀 너무하지 않나 싶네요...

 


하디아투는 내년에 도리 지역에 있는 중등학교에 진학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른 곳에서 온 소녀들과 함께 숙식하고 공부하며 주말에는 세계식량계획(WFP)으로부터 선물받은 자전거로 집에 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작고 소중한 하디아투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시는 분들은 세계식량계획(WFP)에 후원을 하실 수
있습니다.

▶ 세계식량계획(WFP) 후원 사이트 : https://give.wfp.kr/Member/MemberJoin.aspx




※ 세계식량계획(WFP)는 68개국 학교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전세계 2천 2백 6십만명의 아이들이 그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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