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구 수치는 정상인데 염증수치가 높으면?

염증 반응은 면역 체계의 반응으로서,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 바이러스, 조직 손상 등에 대한 방어 반응입니다.

염증 반응이 발생하면, 면역 체계의 다양한 세포들이 염증 조직으로 이동하며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다양한 화학물질들이 분비됩니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혈액 내에서 측정할 수 있으며, 염증 수치를 나타내는 인자들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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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백혈구 수치가 증가하면, 염증이나 감염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백혈구 수치가 정상인데도 염증 수치가 높다면,
염증을 유발하는 다른 화학물질들이 분비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화학물질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C-반응성 단백질(CRP)
- 혈소판 계열 성장 인자(PDGF)
- 인터루킨-6(IL-6)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백혈구와는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없지만,
염증이나 면역 반응과 관련된 화학물질들이므로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인자들로 사용됩니다.

따라서, 백혈구 수치와 함께 염증 반응을 나타내는 인자들을 검사하여
염증의 정확한 원인과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염증 반응이 높은 경우에는 원인을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감염에 대한 항생제 치료, 알러지 반응에 대한 항히스타민제 치료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