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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 오뚜기 BMK,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부르고 정말 웃었다!

by 세상밖으로  201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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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 오뚜기 BMK,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부르고 정말 웃었다!



지난 주말 나는가수다 3기 첫번째 경합무대가 있었습니다.
기존 맴버인 '이소라'님과 'JK김동욱'님이 무대를 떠난지라 그 자리를 매꿔줄 또다른 실력파가수 2명이 등장했죠.
마의 가성 '조관우'님과 매력적인 보이스 '장혜진'님이 새 맴버로 나가수 무대를 함께 했습니다.

이날 미션은 '내가 부르고 싶은 노래 부르기'
그래서 일까요?
이날공연은 모두들 잘했던거 같습니다.
특히 BMK, 박정현, 김범수, 윤도현.
나는 가수다 대표 빅4!!
이 4명의 무대는 정말 최고였어요!


윤도현님은 역시 대중과 하나되는 공연에 있어서 단연 최고입니다.
장르가 ROCK이라서 청중들을 더욱 신나게 함은 물론이고 노래를 부르고 있는 가수도 신이나는 그야말로 모두가 함께 신났던 무대입니다. 보구 있던 시청자 입장에서도 너무 즐거웠던 무대였어요. 든든합니다. 윤도현님!


김범수님의 '여름안에서'는 정말 해변가를 걷고 있는듯한 은은한 멜로디가 너무 인상깊었습니다.
어쿠스틱버전이라고 해야할까요. 발랄한 댄스곡이 이처럼 감미롭고 은은하게 재편곡 될 수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노래를 듣고나서 '이거 여름휴가 가실때 많이들 들으시겠네~~' 생각했습니다.ㅋ
개인적으로 김범수님이 2, 3위 할 줄 알았습니다.
정말 완성도도 높아보였고 뭐하나 어긋남없이 완벽했어요~


박정현님......
아.... 뭐라고 해야할까요....
요정.....정말 요정이 아닐런지...;ㅎ (갈수록 이뻐지시는거같다능~ ♡_♡)
박효신의 두툼한 보이스와 완전히 반대되는 갸날프고 구슬진(?) 목소리에 잔잔히 퍼져나가는 노래가 울컥했습니다.
노래를 정말 가장 안정적으로 부르는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나는가수다 다보고나면 박정현님의 노래만 귀에 어른어른 들려요.
좋아하나봐~~~~~~
애절한 가사가 더욱더 애절하게 들렸던 '바보'.....박정현만이 소화할 수 있는 그 애절함이 돋보였습니다.


오뚜기 BMK!!!
와와와~~~!!!
완전 뻥뚫렸어요!! 막혀있던 가슴이 뻥뚫리는듯한 무대!
'난 촤라리!!!'ㅋ
윤도현님의 말처럼 진짜 '폭발적 성량'을 뽐내며 본인을 비롯한 듣고 있던 많은 관객들과 시청자들를 들썩이게 했던 무대였습니다.
매번 아슬아슬하게 탈락의 위기를 맞이 했던 BMK.
두번의 꼴찌 경험과 어떻게 해서든 살아남기 위한 그녀의 파워넘치는 도전에너지.
그리고 결혼.
이 모든 희노애락을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라는 노래를 불러서 정말 웃었습니다!
1위도하고 결혼도하고! 생에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요?ㅎ
나가수 출연해서 정말 드라마를 썼습니다.
완전 축하해요!!!!

[관련영상은 MBC의 저작권 주장으로 삭제하였습니다.]

옥주현양의 이야기를 하자면,
저도 전문가가 아니기에 뭐라 평가 하는것도 웃기만 시청자로써 시청자의 눈높이로만 보자면 목소리도 좋고 성량도 좋고 감정처리도 좋고 아직 어린(? ^^;)나이지만 노래에 깊이도 있는거 같아요. 분명 노래 잘하는거 맞습니다.


그런데 이날 불렀던 '서시'는 뭔가 언발란스한...
옥주현양이 틀린것처럼 보이는게 아니라 편곡이 좀 삐뚤뺏뚤하게 된 것처럼 보였어요.
구성도 좀 그랬고..... 차라리 박정현님처럼 원곡에 가까울 정도로 편곡의 느낌을 최대한 줄이고 차라리 옥주현양의 장점인 감정처리를 부각시키는 쓴 편곡이었더라면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소라 누님의 말씀처럼 잡히지 않는 별이 되길!

하지만 이날 새롭게 투입된 두 맴버는 무대적응이 완벽하지 않았고 너무도 눈에띄게 긴장한 모습이 안타까울 정도였습니다.
긴장이 계속되면 두려움이 되지만 그 긴장이 적응되면 120%를 발휘하게 되는 또다른 에너지가 될 수 있음을...
장혜진님은 긴장한 무대속에 불안한 모습이 보이긴했으나 잠깐잠깐시 뭔가 솟구치는, 마치 용이 승천하기 전에 움추리고 꿈틀꿈틀대는 숨겨있는 에너지를 옅볼 수 있었습니다.


반면 조관우님은 처음 전주부분의 허밍때는 '와~!' 소리가 나올정도로 첫무대부터 즐기시는건가 했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하고 있다는 모습이 눈에 확띄었죠.
조관우님의 창법은 정말 독특한 창법이잖습니까. 마의 가성!
조관우님의 노래를 들으면 묘한 매력에 빠져들곤 했었는데요.
나가수 무대에서 조관우님을 봤을때 그의 독특함이 독이 될지 약이 될지는 판단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별여행'이란 노래로 나는가수다 첫무대를 펼치신 조관우님의 노래를 듣고는 완전 다른 노래들이 나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다음 무대가 기대됩니다.

친구들이랑보면서 순위 매겨봤는데..ㅋㅋ
1위 BMK, 2위 박정현, 3위 김범수, 4위 윤도현, 5위 장혜진. 공동꼴찌 스포기사를 봐서 마지막 6위 두명은 조관우, 옥주현으로 예상했으나........읭?!!!
김범수가 6위라고?!!!


역시 현장에서는 지르고 신나야 먹히는건가...
김범수는 너무 말랑말랑해서 포인트가 보이지 않았던 것인가...
하기사 청중평가단도 그 경연을 보고 마음이 통한 무대에 표를 주는것이 당연하죠.
무대를 보는 청중 당사자도 자신이 즐기고 감동을 받았던 무대가 더 좋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김범수님의 '여름안에서'는 너무 아쉽군요..
매번 꼴찌들은 이해 못할정도로 아쉽네요.;;ㅋ

하지만 1위부터 6위까지의 득표율이 6%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하니 역시 이날 공연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다음 공연이 기다려지는 나는 가수다.
이번주는 2차경합 준비편이겠죠?
차라이 준비편 보는게 마음편하고 좋드라구요.ㅎ


개인적으로 장혜진님의 BMK 못지않은 폭발적성량을 기대해봅니다.

※ 6월 19일 나는 가수다 3기 1차경합 순위

1위. BMK_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 (원곡 : 김완선)
2위. 박정현_바보 (원곡 : 박효신)
3위. 윤도현_커피한잔 (원곡 : 펄시스터즈)
4위. 옥주현_서시 (원곡 : 신성우)
5위. 장혜진_슬픈인연 (원곡 : 나미)
6위. 조관우_이별여행 (원곡 : 원미연), 김범수_여름안에서 (원곡 : 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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