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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 '옥주현 특집'] '옥주현_천일동안' 말많았던 나가수 입성하자마자 1위, 편집으로 먹칠하다

by 세상밖으로  2011. 5.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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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가수다 '옥주현 특집'] '옥주현_천일동안' 말많았던 나가수 입성하자마자 1위, 편집으로 먹칠하다



지난 5월 29일 방영됐던 일밤 '나는가수다'.
완전 실망했습니다.
감동도 없고 임팩트도 없고 재미도 없고..........
그도 그럴것이 가수들이 약속이나 한듯 그날따라 목감기로 고생하고 컨디션도 않좋고... 분위기도 다운되있고.....
그나마 개인적으로 응원하고 있는 윤도현님만이 제몫을 했던것 같네요.

29일 방영되기 전주부터 말이 많았죠.
'나가수 탈락자', '나가수 옥주현', '나가수 옥주현 이소라', '나가수 아이돌', '나가수 난동'....
일주일내내 나는 가수다 관련 검색어가 순위권안에 있었습니다.
각종 루머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제작진은 침묵으로 일관했고 일이 점점 커지자 결국 일말의 사건요약식 기사를 내게 됐죠.
그중 가장 관심을 끌었던것이 '나가수 난동'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과연 '누가 그랬냐?!'

이를 가지고 인터넷에선 또한번 논쟁이 일었습니다.
'옥주현과 이소라다', '임재범이다'..........
일단 주말에 난 기사에는 '임재범' 님으로 결론 내려졌죠.
옥주현과 이소라가 다퉜다는 기사는 이렇게 묻혀졌습니다. 하지만 임재범님이 소란을 피운것이 과연 혼자 괜히 열받아서 그러진 않았을 것입니다. 무언가 동기 유발이 있었겠죠.

혼자 생각해보건데....
온갖 루머와 추측성 기사들이 모두 사실이었고 이 모든것이 실제로 일어났으며 기사들은 이 모든일 중 한가지 주제씩 따로 알려지면서 이건 맞고 저건틀리고 했던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소라와 옥주현이 다퉈서 가뜩이나 심기 불편해있던 임재범이 화를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런것이 일일이 시청자들에게 알려질 필요가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다툼이란 없을 수 없을 것이며 실제로 일어난다해도 알려지지 않을뿐더러 알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관심도 없지 않습니까??
유독 나는가수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보니 방송 뒷이야기도 궁금하고 해서 이런저런 이야기가 생겨나는 것이죠.
기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습니까. 재밌게 잘보면 되죠.

그런데 29일 방송은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런 루머들이 사실이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재미도 없었고 누구 하나만을 위한 특집방송처럼 편집도 기가 막히게 되었더군요.

더 기분이 나빴던 것은 룰이 또 바뀌었네요?
전에도 이것때문에 욕먹고 했던거 머릿속에서 지운마냥......

새 가수가 투입되면 3주동안 1회 '공연' 후 2회 '경연'으로 정한 새로운 룰을 또 바꿨습니다.
어제보니 걍 바로 '경연' 하더군요.
왜 그렇게 했는지 일말의 설명도 없이 말이죠. 전에도 룰을 마음대로 바꿔서 말많았으면 잠깐이라도 왜 룰을 바꿨는지 설명해주는것이 제작진의 예의 아닐까요? '걍 봐라' 하는거 같아서 좀 그랬습니다.
그러니 '그 루머'가 다시 생각나는 것이고 루머가 아니었구나 라고 생각이 되는 것이죠.

그리고 언제부터 새로 투입된 가수에게 마지막 6, 7번의 순서를 줬습니까?
그전에 투입된 임재범, 김연우, BMK는 절대 그러지 않았죠.
정당하게 기존 가수들과 똑같이 공선택해서 순위를 정했습니다.
그런데 옥주현, jk김동욱은 이게 왠 특혜랍니까?
이게 공연이었다면 별 문제가 아니겠지만 '경연' 이었습니다.
당연히 청중평가단에게는 현장에서 느끼는 기분이 시청자보단 몇배나 클것이고 것도 마지막 순번이 머릿속에 깊게 남겠죠.
jk김동욱은 걍 조연으로써 딸려갔을뿐...이휴...

그리고 기존 맴버들도 왜 같는날 모두가 목감기로 고생을 하고 컨디션 난조를 보였을까요?
마치 짜기라도 한듯... 모두 기운없어 보이고 전편들에서 보여줬던 열정과 파워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선곡들이 그래서 그런가 했는데...... 그게 아닌 가수 한명한명에게 느껴지는 '하기 싫다'.... 라는 모습들이...
그동안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내서 이제는 지친건가?


방송보다 공연을 위주로 했던 가수들인데 내공도 어느정도 있을테구요.
전국투어콘서트나 몇일씩 연속으로 공연할 때도 있고 그런가수들이 몸이 않좋다고 정말 노래 못하고 그럴까 의문입니다.
보여지지 않은... 심적으로 뭔가 않좋은 모습들이 역력했습니다.

편집도 참.......
옥주현에게 말도 많았고 자질논란과 할로윈 사진등........ 온갖 비난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런 문제를 달래주기라도 하듯...
해명인터뷰도 나오고 유독 옥주현에게 많은 필름이 할애된것 같네요.
자문위원단의 평가도 그렇고 옥주현 노래할때 청중평가단 샷도 유독 많이 넣었고... 것도 우는것으로만......
이게 상당히 거슬리드만요..
잘하고 있는데 왜 자꾸 별 감동도 없는 부분에서 우는 아가씨들 장면만 내보내주는지... 억어지로 '감동스럽지?!' 하는것처럼 말이죠. 그러다 딱걸렸지 BMK 노래듣고 울던 청중아가씨 장면 그대로 옥주현 노래할때 쓰셨더만.... 이게 옥주현을 위한 편집입니까?
 


편집할때 여러 요소요소들을 돌려쓰고 장면에 알맞게 사용하는 것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돌려썼다는 것을 따지자는 것이 아니라 않넣어도 될 장면에 부풀리기 위한 방편으로 너무 오버해서 사용했다는 것이 눈에 거슬린다는 것이죠. 것도 요즘 한참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 말이죠..

저는 옥주현양에게 이렇다할 나쁜 심정도 없고 또 이날 노래하는거 보니까 '썩어도 준치'라고 실력은 어디가질 않더군요.
잘했습니다. 옥주현이 이렇다할 히트곡이 없어서 그렇지 핑클때도 그렇고 지금 뮤지컬 배우를 하는데 있어서도 노래실력이 어느정도 받쳐주니까 연명하고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분명 아이돌 출신 가수중에서도 노래 잘하는 가수 중 한명입니다.
그럼 어제 방송을 옥주현이 그간의 많았던 질책들에 대하여 공연준비 열심히하고 진정성있게 노래도 열심히하는 모습을 다른 가수들처럼 방송 했다면 어땠을까요?
어제 방송은... 편집은.. 해명위주... 많은분량... 감동확대... 옥주현 감싸주기의 모습이 너무 진하게 보였습니다.
걍 놔뒀어야 했어요. 걍 노래하는 모습만 보여줘야 했어요. 청중평가단도 옥주현 1위를 줬다면 루머를 알고 있던 모르고 있던 노래만 듣고 그들에겐 감동을 줬다는거 잖아요.
직접 들어보세요.

[관련영상은 MBC의 저작권 주장으로 삭제하였습니다.]


어떠세요? 잘했죠?
그날 결과, 실력만으로도 어느정도 해명이 됐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소 오바된 편집이 결국 옥주현을 다시 곤란의 늪으로 빠져들게 하지않을까 걱정이네요.
이 걱정은 벌써 현실로 나타나기 시작했구요.
안타깝습니다.

얼마전 신정수pd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금 가수들은 7월중으로 하차시킨다고 했다죠?
아이돌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라고 하드만요.
기존가수들이 워낙 최고의 보컬들이니 아이돌급 가수가 들어오는 것은 시청자들은 탐탁치 않아 할 것입니다.
때문에 옥주현은 아이돌 진입을 원할하게 하기 위한 초석이었던 것인지..... 



아이돌 경합 프로그램은 K본부에서 한다고 하지 않나요?

'불후의 명곡2'

이아유도 나오고 효린도 안오고 창민이도 나오고.....
카피 프로그램이라 얄밉긴하지만 요즘 대세가 경합이다보니 어쩔수 없이 보게 되겠죠.
그럼 본격적으로 아이돌 경합 프로그램 경쟁인가?
그간 전 세대에 걸쳐서 서로 공감하고 감동하는 프로그램이 생겼다고 좋아하고 그랬는데...
나이 어린사람들도 연세 많으신 어르신들과 이번주 나가수가 어쨌네 저쨌네 하면서 서로 공감하고 이야기도 나누고 했었는데... 세대를 넘어선 공감, 대화.....
TV와 멀어졌던 어르신들도 나가수에서 노래하는 가수들 노래 듣기 좋다면서 TV앞으로 다가오시고 하셨는데....

본격적인 아이돌 위주 프로그램이 되어도 어르신들의 변함없는 관심을 갖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그게 될지 않될지는 뚜껑열어보면 알겠죠머....
누가 나오던 열심히하고 잘하고 감동있는 무대를 보여준다면 시청자들은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잘해라!

어쨌건 옥주현은 다소 삐그덕거리긴 했지만 나가수 입성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입성하자마자 1위를 했습니다.
1위의 영광을 눈에 거슬리는 편집으로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렸습니다.
과연 이날 방송은 옥주현을 위한 방송이었을까요? 옥주현을 두번 울리는 방송이었을까요?
가만 나뒀어도 노래잘하고 1등먹었을 옥주현에게는 긁어 부스럼 생긴격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공연시작 걸어나올때... 공연끝나고 걸어나갈때... 모든것을 어깨에 짊어지고 긴장백배, 부담백배......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옥주현이 안타깝게 보였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해서 좋은 공연을 보여주는 나가수의 일원이 되겠다'는 옥주현의 마지막 말이 생각나네요.
그래요. 멋진 공연 기대할테니 열심히 하시길...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공연평.
옥주현은 마지막 '천일동안~~~~~~~~!!!!!!!!!' 이 청중에게 먹혀들었고 윤도현은 역시 한결같았고 박정현과 김동욱은 걍 밋밋했고 이소라는..... 다음부턴 걍 본래모습으로 돌아오시길.... 김범수는 운 좋았다. BMK는 아! 왜 7위야?!!!!!

이 날의 숨겨진 악역은 '송은이'
"YES!!!!!!!!!!"
ㅡㅡ^........... 에라이!!!


※ 나는 가수다 5월 29일 경연 순위

1위. 옥주현_천일동안 (원곡 : 이승환)
2위. 윤도현_해야 (원곡 : 마그마)
3위. 박정현_그내 내 품에 (원곡 : 유재하)  
4위. JK김동욱_비상 (원곡 : 임재범)
5위. 이소라_주먹이운다 (원곡 : 임재범&소울다이브)
6위. 김범수_네버엔딩스토리 (원곡 : 이승철)
7위. BMK_편지 (원곡 : 김광진) <----- 이게 말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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