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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지오'로 시작하는 나의 첫 스마트폰 [스팩과 장단점]

by 세상밖으로  2011.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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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지오'로 시작하는 나의 첫 스마트폰 [스팩과 장단점]



바야흐로 스마트폰 시대라고 할만큼 많은분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계십니다.
우리나라 18세 이상 성인남녀를 조사한 결과 2명중 1명이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니 대단하네요.

저는 얼마전까지 2G폰을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스카이 듀크폰(IM-S330 블랙).....

 


2년 6개월전....
여자친구와 같은 폰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때마침 휴대폰 교체시기와 맞물려 KT에서 무상으로 휴대폰을 교체해준다고 하길래 바꾸기를 마음먹었는데 신기하게도 여자친구와 같은 폰이 있더라구요.
이것저것 망설일 것도 없이 훅~ 바꿨습니다.ㅋ
Show 2년 약정으로.......

그렇게 그녀와 2년동안 추억을 고스란히 간직했던 휴대폰이 액정도 나가고 충전기를 꼽아도 에러등(주황색 깜빡깜빡..)만 켜지면서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ㅡㅜ
그동안 몇번 떨어지고 그랬었는데...
마지막날도 일끝나고 집에가려고 정리하다가 그리 높지도 않은 책상에서 딱! 떨어졌는데.....
이렇게 저의 추억의 폰. 듀크폰은 저와 안녕을 고했습니다.
얘보다 먼저 그녀와의 이별도 경험했구요.ㅡㅜ...ㅋ;;


그런데 마음속 왠지모를 설레임이 생기더군요!
Show 2년 약정기간도 다 끝나서 휴대폰 교체하는데 아무런 꺼리낌이 없었습니다.
ㅋㅋㅋ
'그래, 때가 왔구나!ㅋ'
저도 모르게 인터넷으로 스마트폰을 검색하게 되더군요!!ㅋ
남들 다쓰는 스마트폰을 저는 관심하나 두지 않았었는데 막상 내가 쓰려고 하니 꼼꼼히 따져보게 되더군요.
이런저런 스마트폰을 알아봤지만 모두 요금제를 선택하게 되어있어서 저에게는 다소 부담이 됐습니다.
35요금제(월 35000원)나 55요금제(월 55000원)가 거의 의무적으로 선택하게 되있네요.
저같은 경우에는 휴대폰 사용을 그리 많이하지 않아서 요금도 적게 나오기 때문에 스마트폰은 무리인가 싶었습니다.
혼자알아보느니 직접전화해보는게 빠르겠다 생각해서 KT에 직접 문의 했습니다.
(휴대폰 통신사 KT만 10년넘게 이용하고 있네요.ㅎ)

직원분께서 교체가능한 휴대폰 기종을 알아본 후 연락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잠시후 다시 전화가 왔는데 이러이러 기종이 교체 가능하다 하시는데 그중에 딱하나의 스마트폰.
'갤럭시 지오'가 포함되어 있더군요.

몇가지 기종중에 가장 괜찮은 기종이였고 직원분도 추천하시는 폰이 갤럭시 지오여서 크게 망설임없이 선택했습니다.
드디어 나도 스마트해 지는구나!!ㅋㅋ
저번주 월요일날 신청하고 그날 저녁에 받았어요! 직원분이 직접 가져다 주셨습니다. 완전 감사!!


갤럭시 지오는 요즘에 날고 기는 갤럭시S2, 아이폰4S 등과는 스팩으로만 봤을땐 월등히 떨어지지만 실제로 사용하면 크게 불편하거다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단, 어플리케이션을 많이 까시거나 스마트폰을 엔터네이먼트를 목적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다소 답답함(?)을 느끼실 수 있을거 같네요.

하지만 날고 기는 갤럭시S2, 아이폰4S 등의 스마트폰이 35/55요금제를 써야하는 반강제 제도가 있는 반면 보급형으로 출시된 갤럭시 지오는 자유요금제 입니다.
저처럼 완전 기본요금제, '표준요금제'를 이용하시는 분들, 그니까 휴대폰 요금이 2만5천원에서 3만원 미만 이신분들도 충분히 스마트폰을 이용하실 수 있다는 것이죠!
제가 이용하는 표준요금제는 월 12000원을 기본요금으로 하고 있고 통화료가 초당 1.8원, 영상통화료 3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요금제 입니다.

갤럭시 지오 말고도 자유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는 보급형 스마트폰이 꽤 있더군요.
자유요금제 스마트폰에는 갤럭시 지오, 갤럭시 네오, HTC 디자이어팝, 옵티머스원등이 있다고 합니다.


갤럭시 지오는 2011년 4월에 출시 되었으며 저가형 보급형으로 개발된 스마트폰 입니다.
간단하게 스펙을 알아볼까요?

▶ 제품명 : 갤럭시 지오 (SHW-M290K)
▶ CPU : 800MHz
▶ OS : 안드로이드 2.2 프로요
▶ 해상도 : 320 * 480
▶ 화면크기 : 3.2 인치 TFT-LCD
▶ 카메라 : 300만 화소
▶ 인터넷 : Wi-Fi (802.11.b/g/n)
▶ 배터리 : 1.350 mAh
▶ 블루투스 2.1
▶ DMB 지원 (이어폰이 안테나 역할을 합니다.) 
▶ 램 : 278MB
▶ 내장메모리 : 175MB
▶ 외장메모리 지원 (2G 기본 포함 ~32G)


스펙을 보면.... 역시 보급형 다운 몇가지 요소들이 보이시죠?
화면도 작고 카메라 화소도 좀 딸리는듯 하고 특히 내장메모리는.... 저걸로 될까 싶습니다.
하지만 요즘 학생들(?) 마냥 휴대폰을 하루종일 손에 끼고 다니는것도 아니고 전화통화나 문자메세지, 가끔 일(?)보면서 간단한 게임정도 하는 저에게는 저런 아쉬운 점이 크게 문제 되진 않을거 같네요.


10일정도 사용한 지금까지의 갤럭시 지오 사용기, 갤럭시 지오의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니 저와 생각이 틀리다고 뭐라그러지 마시길.ㅋ


▶ 장점

1. 가볍다. (친구들 스마트폰 들어봤을때란 현저하게 차이를 보입니다. 갤럭시 지오의 무게는 102g 입니다.)
2. 그립감이 좋다. (일단 작아서 손안에 감기는 느낌이 괜찮네요.)
3. 배터리가 오래간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빨리 단다고 하는데 갤럭시 지오는 한칸이상 닳아본적이 없네요.)
4. 배터리 충전이 금방된다. (작정하고 몇일간 충전안하다가 어제 절반정도 닳았었는데 정확한 시간은 몰라도 체감으로 느껴진 충전완료 시간이 아주 짧았습니다. 20분정도 됐을라나...)
5. 속도가 빠르다. (친구들 갤2도 사용해보고 아이폰도 만져보고 했지만 갤럭시 지오도 얘들 못지않게 터치속도나 어플 실행속도가 빠르더군요. CPU 클럭 속도가 높다고 높은데로 빠른건 아니가봐요.ㅋ 어느 정도되면 그이상 반응은 다 똑같은듯)


▶ 단점

1. 가끔 버벅댄다. (문자나 카톡할때 글자 쓰려고 하면 가끔 버벅대는 현상이 있네요. 문제될 정도는 아님.)
2. 화면이 작다.(터치폰이란 것을 감안했을때 문자나 어플 실행할때 터치범위가 좁아 가끔 삑사리 날때가 있습니다.)
3. 내장메모리 용량이 작다.(요즘대세 갤2나 아이폰이 몇기가씩 내장된 것을 볼때 역시나 보급형이라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microSD 외장메모리가 32기가까지 지원하긴 하지만 따로 구매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으며 어플을 설치할때도 외장메모리에 깔리는 어플이 있는반면 휴대폰 내장메모리에 깔리는 어플들도 많이 있어서 제한이 따릅니다. 보급형임을 잊지 말자!ㅋ)
4. MP3 튀는 음(?) (mp3 들을때 CD튀는 소리처럼 음악이 끊기는 소리나 직직~ 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다른 지오 사용자분들도 이런다고 하시네요. 하지만 노래를 못들을 만큼 거슬리는게 아니라 음악듣는데는 문제 없습니다.)
5. 셀카기능이 없다. (전면 카메라가 없어서 셀카기능이 없습니다. 이말은 곧 영상통화 기능이 없다는 말이죠.)



10일 사용하고 느낀 점들인데요.
단점이라고 말씀드린 부분들은 굳이 꼬집어 내서 써본거구요.
막상 사용해보면 크게 불편하거나 나쁘다라는 생각이 않듭니다.
24개월 약정에 본인부담금 5만원을 24개월 할부로 지불하는 보급형 기기로써 전혀 거부감없는 괜찮은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드로이드 어플이 50만개가 넘었다는 오늘 뉴스를 봤습니다.
꼭 필요한 어플 몇가지만 설치하고 사용하기엔 충분합니다.
저도 요즘 어플 구경에 취미를 붙이고 이것저것 설치해보고 지우고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게임 4개정도 설치하고 잠들기전 간간히 하고 있는데 색다른 재미를 주네요.ㅎㅎ
이래서 스마트폰~ 스마트폰 하는가 봅니다.ㅋㅋㅋ

휴대폰 요금 3만원 미만으로 사용하시는 분들~!
요금 얼마 않낸다고 스마트폰 이용못하는 거 아닙니다.
자유요금제 스마트폰 갤럭시 지오가 있어요!
부담없는 스마트폰이나 자유요금제 스마트폰 찾고 계신 분들께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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